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221개업체에 959명 취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30명을 취업시켰으며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362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동구청의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울산에서 지자체가 직영하는 유일한 곳으로 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해소와 노동 강연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및 통합작업장을 신축하고,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1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밝혀 고용안정을 이끌었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복지관 건립부지를 매입했고, 노인복지관의 분관도 새로 짓는 등 친서민적인 행정을 펼쳤다.
◇ 지역 자원 살린 문화축제
올해 동구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실시했다. 2012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된 ‘백년의 빛과 천년 소리의 만남’를 비롯해 6월과 9월, 10월 등 3회에 걸쳐 진행된 달빛문화제와 울기등대 1박2일 체험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을 적극 참여토록 했다.
슬도를 예술의 섬으로 선포하고 피아노 콘서트와 시 낭송회, 공연 등 지붕 없는 예술이 마련됐다. 특히 소리풍경 디자인 사업으로 슬도등대에 스피커를 설치해 거문고소리가 울려퍼지게 했고, 슬도노래도 만들었다. 슬도명파와 현대중공업 망치소리 등 동구의 소리도 개발됐다.
◇ 주민 휴식공간 조성
대왕암 둘레길과 염포산 나래길, 큰마을 저수지 산림공원이 준공되면서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이 늘어났다. 바드래공원의 어린이물놀이장이 준공되고 대왕암 생태숲속 놀이터, 주전동 어린이공원 및 경관녹지 사업이 진행되면서 어린이들의 체험활동 공간이 확대됐다.
이주복 기자 jb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