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기업인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 4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천을 받은 뒤 지난 6일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에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인 (주)피엔제이 등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기업의 건실도와 기술현황, 사업현황, 지역경제기여도 등이었다. 금상에는 대경이앤씨(주) 이기선 대표, 은상은 울산엔지니어링(주) 이학근 대표, 동상에는 에스디지(주) 민창기 대표가 각각 뽑혔다.

대상 수상자 곽 대표는 2003년 회사설립 이후 기술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인력 양성으로 해외 판로 개척 및 매출증대로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 왔으며, 학교 발전기금,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등 활발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상 수상자인 이기선 대표는 열교환기, 압력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품질경영과 기술협력 및 사업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를 통한 매출액의 급신장과 직원채용을 통한 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은상을 수상한 이학근 대표는 일본 혼다트레이딩(주)로부터 외자를 유치, 자동차 금형모형 제조분야에서 국제적인 품질신뢰도 제공으로 매출 향상을 통한 건실한 기업경영 운영의 공로를, 동상인 민창기 대표는 첨단 안전관리시스템 및 친환경 공법으로 안정적인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아세틸렌 전문 제조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을 각각 인정받았다.

남구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남구청장, 김진규 남구 중소기업협의회장과 수상자, 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염시명 기자 lsm@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