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재조명·시립박물관 유치 문화 중구 발돋움
원도심 재조명·시립박물관 유치 문화 중구 발돋움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12.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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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중구청 결산
▲ 박성민 중구청장.
울산시 중구는 2012년을 문화 중구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해로 정하고 원도심의 재조명과 문화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등 문화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경제, 복지, 행정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종갓집 중구 문화의 도시로

중구는 산업수도 울산의 문화와 역사를 태동시킨 ‘모태’라는 점을 부각하고 구민들에게 그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상징물 개발에 나서 브랜드슬로건으로 ‘문화가 숨쉬는 중구’와 캐릭터로 ‘가람이(강의 요정)’를 선정했다.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에서는 지난 4월에 ‘울산광역시 중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원도심 전선지중화 사업과 울산초등~시계탑사거리~울산교 430m 구간의 디자인거리 조성을 모두 완료했다.

9월 울산초등학교 부지에 울산시립미술관을 유치했으며 같은 달 복합문화공간인 ‘큐빅광장’이 건립돼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태화루 건립은 5월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됐다.

문화콘텐츠 개발에서는 문화거리 축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마두희’를 발굴해 첫 행사를 치렀다.

▲ 지난 9월 울산시립미술관 부지가 울산초등학교로 최종 확정되자 박성민 중구청장과 구민들이 만세를 하고 있다.

◇맞춤형 일자리·전통시장 활성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정책도 꾸준히 이어졌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한국폴리텍 대학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벌여 산업기능인력 48명을 배출했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서는 24개 사업 1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장애인 35명, 공공근로자 190명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옥골시장과 병영시장 등 6곳의 시장에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옥골시장의 전통폐백음식과 죽 골목, 중앙전통시장의 곰장어 요리, 태화종합시장의 5일장 결합, 학성새벽시장 농산물 등 특성화 시장도 육성했다.

◇나눔 통한 체감복지 확대

복지서비스 체계의 연계망울 구축하고 방문서비스 제공 및 저소득층 발굴에 나서는 한편 2천886세대의 기초생활 수급자 생활안정 급여지원, 자활근로사업 및 저소득층 취업 지도상담 등의 사업도 펼쳤다.

이밖에도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취약계층 의료지원, 금연클리닉 운영, 나트륨 섭취 줄이기 사업 전개, 고혈압, 당뇨병관리, 필수예방 접종 영유아 보호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

구청사를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대회의실을 새롭게 꾸며 ‘중구컨벤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여기에 현관 로비를 개조해 문을 연 ‘단장골 북카페’는 구민들이 ‘사랑방’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구청사 구내식당 역시 ‘단장마루’로 이름을 바꾸고 새단장했다.

또 편리한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학성로와 길촌마을 진입로 등 20건의 노후도로 정비사업, 공영주차장 확보에도 힘을 쏟아 병영막창거리 주변 25면 등 올해 총 162면을 확보, 울산에서 가장 높은 공영주차장 확보율을 보였다.

글=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사진= 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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