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울산시민영상제 부귀영화 ‘열아홉’ 대상
제3회 울산시민영상제 부귀영화 ‘열아홉’ 대상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2.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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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시민영상제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울산지역대학 미디어영상학과 영화동아리 부귀영화(대표 고재현)가 출품한 ‘열아홉(19)’이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미디어연대가 20일 개최한 이번 대회는 다큐멘터리, 드라마, 뮤직비디오, UCC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작품 18점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은 10대엔 공부, 20대엔 취직, 30대엔 결혼이라는 정해진 행로를 걷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다큐멘터리 ‘열아홉(19)’을 만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울산지역대학 미디어영상학과 영화동아리 부귀영화에 돌아갔다.

또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물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영상으로 만든 초등부 이느하의 ‘물 절약 UCC’,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중·고등부 소수양경(대표 박수진) ‘울산이 조화요’ 등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

올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예년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출품돼 상영회를 관람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울산미디어연대 김진영 대표는 “울산을 알리는 다양한 영상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기쁘다”며 “내년에 열리는 제4회 울산시민영상제에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희 기자

■ 수상작 명단

▲대상=‘열아홉(19)’ 부귀영화 ▲최우수상 일반부=‘알토란’ 서재홍 ▲최우수상 중·고등부=‘옥상탈출’ 꿈꾸는 달팽이 ▲최우수상 초등부=‘네모의 꿈’ 김경민 ▲우수상 일반부=‘희망의 소리와 몸짓’ 박동진 ▲우수상 중고등부=‘울산이 조화요’ 소수양경 ▲우수상 초등부=‘물 절약 ucc’ 이느하 ▲인기상=‘바람피지마’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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