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2교대제 도입 산업계 파장 조명
주간2교대제 도입 산업계 파장 조명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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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사라지는 밤샘근무, 울산이 변한다’ 23일 오전 7시10분

ubc 울산방송(사장 이상용)은 23일 오전 7시 10분 보도특집 ‘사라지는 밤샘근무, 울산이 변한다’를 제작·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현대·기아자동차가 전면 시행하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과정과 울산을 비롯한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전망해 본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8월말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심야근무를 없애는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에 합의했다. 현대자동차가 1967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해온 주·야간 맞교대 근무를 46년만인 2013년부터 없애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 노사가 합의한 ‘주간연속2교대제’는 현재 주·야간 맞교대로 하루 20시간을 근무하는 것을 심야근무를 없애고 1조는 6시40분부터 근무를 시작해 오후 3시20분까지 일하고 2조는 오후 3시2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10분까지 근무하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1962년부터 시행해온 주·야간 맞교대 근무를 노동자의 건강권 회복과 미국의 통상압력 때문에 지난 1995년부터 주간연속2교대제로 전환했는데 당시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시대적 상황과 여건도 살펴본다.

연출을 맡은 선우석 기자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현대·기아차에 이어 2014년에는 GM대우와 주요 자동차 협력업체들도 주간연속2교대제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울산은 물론 자동차업계, 그리고 산업계 전반에도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를 전망해본다”고 말했다.

정선희 기자 0175053371@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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