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로맨틱 성탄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로맨틱 성탄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2.18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예술관 24일 오후8시 크리스마스 콘서트
허스키 목소리로 ‘As time goes by’ 등 선물
▲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2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그녀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팝과 캐럴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한국 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판급 스타 ‘웅산’이 울산을 찾는다.

현대예술관은 24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밴드와 함께 그녀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팝과 캐럴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고 18일 밝혔다.

웅산은 장르와 형식, 테크닉을 뛰어넘는 성숙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수려한 외모에다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을 발산하며 실력 외에 다양한 무대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품격과 매너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 블루스, 펑키, 라틴 등 모든 장르의 노래를 섭렵하며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음색, 혼이 담긴 듯한 절절함이 담긴 노래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력도 화려하다.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일본 ‘빌보드 라이브’와 일본 재즈 명예의 전당인 ‘블루노트’의 초청을 받아 단독 공연을 했다.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인 ‘스윙저널’에서는 한국인 최초의 골든디스크를 지난해에는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녀의 자작곡 ‘Like a River’를 비롯해 ‘Yesterday’ ‘Tomorrow’ 등 앨범 수록곡, 우리에게 친숙한 스탠더드 재즈곡인 ‘As time goes by’, 팝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You know I’m no good’, 재즈풍으로 편곡된 크리스마스 캐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을 기획한 현대예술관 김애향 대리는 “웅산은 정통 재즈부터 편곡까지 자유로이 구사하며 매혹적인 재즈를 구사하는 실력파 보컬”이라며 “재즈의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가 1~7만원. 현대예술관 문예회원은 동반 2인까지 전석 20%을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www.hhiarts.co.kr) 또는 전화 ☎(202-6132)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희 기자 0175053371@ujeil.com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