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예산으로 이룬 의미있는 성과
적은 예산으로 이룬 의미있는 성과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12.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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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올해 정부기관표창 10개 눈길
행안부 예산효율화 우수·보건부 희망복지 최우수 등
市 평가 우수표창도 7개… 절반 이상 재정·복지분야
朴 청장 “구민위해 건전성 확보·똑똑하게 사용 노력”
▲ 울산시 중구는 2012년 한해 동안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관표창 10개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울산시로부터는 7개의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울산시 중구가 열악한 재정환경에도 불구하고 2012년 한해 동안 의미 있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관표창 10개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울산광역시로부터는 7개의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16일 중구는 “이 같은 표창의 내용은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고 구민들에게는 더 많은 복지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것들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중구는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았다.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세출절감, 예산운영의 주민참여, 공유재산 활용 등 지방예산 효율화 사례 136건을 분석해 평가하는 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표창은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벌여 신뢰받는 세정행정을 구현하고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중구는 이밖에도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2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등에서 총 15개의 최우수 및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가운데 ▲태극기 달기 운동, ▲토지정보업무 ▲도로정비 ▲4050 뉴스타트 통합지원사업 ▲지방행정의 달인을 제외하면 재정 관련 표창이 4개, 복지 분야에서는 6개의 표창을 수상했다. 절반이 넘는 표창이 재정 분야와 복지 분야를 차지한 셈이다.

또 행안부로부터 합동평가 나트륨 섭취 줄이기 사업,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로부터는 희망복지 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의료급여평가, 지역자활센터 평가,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했다.

울산광역시로부터는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방세정 운영 종합평가, 체납세 징수실적 평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스스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고 많은 애를 쓰고 적은 예산이라도 구민을 위해 똑똑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재정이 탄탄하고 사람이 살만한 행복한 중구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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