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선정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행안부 선정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12.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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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아낌없이 주는 나무’
▲ 2012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된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채수근(맨 오른쪽) 대표와 직원들.
울산시 북구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했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마을기업 3호점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781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북구는 지난해 마을기업 1호점 ‘사랑길제전장어’에 이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한 지자체가 됐다.

특히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타 지자체의 농촌중심형 마을기업과 달리 도심에서 활동하며 일자리창출뿐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마을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올해 7월 문을 열었으며 채수근 대표를 비롯해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채 대표와 직원들은 울산대 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눔’ 회원들로 전공분야와 직장경험을 살려 창업하게 됐다. 이들은 친환경 목재를 활용, ‘샌드블러스트’라는 기법을 주로 사용해 간판 및 방향표지판, 각종 안내판 및 여러 가지 나무제품을 만들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창업과 동시에 주문이 쏟아지며 지난 10월 현재 매출액이 3억원을 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 마을기업에는 2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인증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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