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태화강’ 10년 밀착취재 다큐
ubc‘태화강’ 10년 밀착취재 다큐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2.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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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소 복원 중요성·사례 집중소개… 내일 저녁 8시40분
▲ 태화강에 회귀한 연어도 여울에 산란을 하고 생을 마감한다. 여울은 회귀성 어종인 연어, 은어, 황어에게도 귀중한 서식처가 된다.
ubc 울산방송(사장 이상용)은 18일 오후 8시 40분 ubc 연속기획 ‘태화강-여울’편을 방송한다.

연속기획 ‘태화강’은 ubc 울산방송이 울산의 랜드마크로 거듭난 태화강의 생태복원을 10여 년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울’이라는 주제로 태화강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최근 하천복원의 추세는 강물 흐름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쪽으로 맞춰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천에 ‘여울’과 ‘소’를 복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졸졸졸 소리내며 흐르는 여울과 잔잔한 호수같은 소가 반복되는 공간이 자연하천이기 때문이다.

태화강도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곳곳에 여울이 있던 강이었다.

하지만 직강화되고 수많은 횡단구조물이 생기면서 서서히 여울이 사라져버렸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태화강의 상태를 살펴보고 하천에서 사라진 여울을 되살린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전주 전주천, 고양 공릉천, 연천 한탄강의 보 해체현장을 살펴보고 독일의 킨찌히강, 프랑스의 알리에강에서 댐을 철거하면서까지 여울을 재생하려는 이유를 알아본다.

연출을 맡은 김태훈 PD는 “현재 태화강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강변 뿐만 아니라 강물이 흐르는 공간에도 자연성 회복을 꾀해야 할 때다. 태화강에서도 여울과 소를 살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용도가 폐기된 횡단구조물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희 기자 0175053371@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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