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울산, 아름답거나 혹은 흥겨웠네
임진년 울산, 아름답거나 혹은 흥겨웠네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2.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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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클연합회 합동전시회 17일부터 21일까지 문예회관
축제.행사 작품 담은 220여점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로 구성된 울산사진써클연합회(회장 최영락)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2012 합동전시회’를 연다.

합동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 전시장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제1전시장에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예년의 자유 주제에서 탈피해 ‘울산, 울산의 축제’를 주제로 1년 동안 울산지역에서 펼쳐진 각종 축제와 행사를 비롯해 울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 220여점을 선보인다.

13개 소속 동호회 모두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호회별로 구분해 전시한다.

참여 동호회는 가람사진동우회, 대한불교사진가회 울산지회, 물보라사진동우회, 빛사랑사진동우회, 조리개사진동우회, 참빛사진동우회, 초롱사진동우회, 태화강포토박스, 한국영상동인회 울산지부, 현대미포조선사진동호회, 현대사진동우회, 현대자동차사진동우회, 해양사진동호회다.

18일 개막식에서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올 한해 동안 전국의 각종 사진공모전, 촬영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울산사진써클연합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1989년 순수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의 연합체로 출발한 울산사진써클연합회는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여년간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진작가를 배출했고 사진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최영락 울산사진써클연합회 회장은 “울산은 산업수도이기도 하지만 아름답고 훌륭한 볼거리들도 아주 많다.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울산12경을 비롯해 태화강대공원과 울산대공원 등 울산의 존재가치를 높이는 시설과 다양한 축제들이 연중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울산에서 펼쳐진 축제와 울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단일 전시회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대규모 전시이며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는 것은 회원들의 열정과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희 기자 0175053371@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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