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표재순 총감독 위촉
경주엑스포 표재순 총감독 위촉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2.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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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제작단장 출신 “지구촌 최고 문화행사 선보인다” 각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총감독에 표재순씨(사진 왼쪽 세 번째)를 전문위원에 이동철씨(오른쪽 두 번째)를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위원 이동철씨 선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총감독에 표재순(76)씨를 전문위원에 이동철(51)씨를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표재순 총감독은 MBC TV제작이사, SBS프로덕션 대표이사 사장, 제1대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문화예술 기획분야의 거장으로 꼽힌다.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제작단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배재대학교 한류문화산업대학원 석좌교수와 행정안전부 축제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표 총감독의 주요 역할은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행사 프로그램 구성 및 연출, 진행 등 종합 추진으로 임기는 내년 9월 말까지이다.

2004년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동철 전문위원은 1993년 프랑스 살롱바뇨 ‘우수상’, 국립미술관 100주년특별전 ‘파라오와 미라’ 기획 등 국내외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내년 엑스포에서 행사장 조성에 따른 디자인 부문 연출과 행사프로그램 추진에 필요한 자문을 하게 된다.

위촉장을 전달한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가 감동할 수 있는 행사로 연출하기 위해 한국 최고의 전문가를 총감독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표재순 총감독은 “방송, 오페라, 뮤지컬, 국제행사 등 40여 년간 쌓아온 토털 프로듀서 노하우를 내년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모두 담아내 지구촌 최고의 문화행사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동철 전문위원은 “행사 콘텐츠는 물론 행사장 내·외관까지 세계인의 볼거리가 되고 경주와 경북을 홍보할 수 있도록 멋지게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경주시와 이스탄불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은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 동안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에서 50여 개국이 참가할 이 행사에는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이벤트 등 9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정선희 기자 0175053371@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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