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갑작스런 추위 노출 막아야
겨울철 갑작스런 추위 노출 막아야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2.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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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9일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발표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실내운동·수분섭취=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으로 바이오리듬을 유지시켜 줘야 한다. 균형잡힌 식단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물을 자주마셔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따뜻한 물이나 단맛의 음료는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실내 적정보온 유지=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는 안전한 실내난방으로 적정 실내온도(18~20℃)를 유지하고,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번, 최소한 10분에서 30분정도 창문을 열어 적절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겨울철에는 공기중 수증기 부족과 난방으로 실내가 매우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적정한 실내습도(40~50%)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노인·영아 체온 확인= 가정내 65세이상 노인이나 1세 이하 영아가 있는 경우에는 체온과 실내 온도를 자주 확인해해야 한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실내온도가 22~24℃ 정도라고 해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세 이하 영아는 절대로 차가운 방에서 재우면 안된다.

◇외출 땐 이렇게= 옷은 조금 크고 가벼운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고 물에 젖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모자, 장갑, 마스크, 목도리를 착용한다. 갑작스런 추위는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은 삼가한다. 체감온도는 바람과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외출후 손발을 씻는 개인위생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 2월까지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례조사는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병원(울산대학교병원)으로부터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및 동상 환자의 응급진료 사례 보고를 온라인으로 집계해 건강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한 후 대처할 계획이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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