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실적 ‘껑충’
市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실적 ‘껑충’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2.04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동단속반·스마트폰 시스템 효과 24억6000만원 징수
울산시가 올해 자동차세 체납액 24억6천만원(11월말 현재)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시 전체 체납액 149억원의 16%에 해당하지만 징수실적은 크게 향상된 것이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지난해 대비 960여대가 증가한 총 6천820에 달한다. 이를 통해 시는 총 24억6천만원의 체납액 징수 실적을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월 넷째 수요일에 울산시·군·구 합동단속반이 체납차량을 단속한 결과”라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 구축한 스마트폰 실시간 체납차량단속시스템 효과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체납액 단속 세외수입도 올렸다. 16개 시·도간 ‘자동차 관련 제납지방세 징수촉탁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타시·도 체납차량 중 울산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해 826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4억6천만원을 징수했다. 이에 따른 징수 수수료율 30%를 반다 1억4천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김문규 울산시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체납액은 울산시 전체 체납액의 30%에 달하고 있어 지속적인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울산시의 경우 차량증가 대비 체납액 증가 수준은 현상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womania@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