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백수근)에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앞 광장에서 경주시 부녀회(회장 김미령), 경주시새마을협의회(회장 손영익) 읍면동 지도자 600여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 1만포기 담아주기 사업을 벌였다.

4일전부터 1만3천여포기의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여 씻어 이날 600여명의 지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배추를 버무리는 작업을 하였는데 이 자리에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해 하상구 경찰서장, 이복열 한국전력 지점장 등이 참석해 지도자들을 격려해 주고 함께 김장을 버무려 어려운 이웃돕기에 함께 동참했다.

경주시 건천읍 새마을에서 휴경지 경작으로 재배해 기증한 배추와 경주시새마을회에서 구입한 배추 등 약 1만3천여포기의 김장을 담가 장애인, 독거노인, 홀몸노인 등 1천300여명에게 25개 읍·면·동 새마을회를 통해 전달하면서 읍·면·동 새마을회에서 쌀과 연탄나누기 등을 병행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도록 많은 애를 쓰고 있다.

/ 경주=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