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체계 가동
남구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체계 가동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2.11.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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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사전준비 기간… 내달부터 4개월간 운영
울산시 남구는 올겨울 잦은 폭설이 예고된 가운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다음달 1일부터 201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해, 재해 예방을 벌인다.

남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제설 1단계(대설예비특보 등 발령 또는 예상), 제설 2단계(대설특보 적설량 5㎝미만), 제설 3단계(대설특보, 적설량 5㎝이상) 등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직원 비상근무태세를 확립하고 장비 및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선다.

특히 남구청은 폭설시 산업물동량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공단지역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염화칼슘 등을 확보했으며, 공단 내 주요 간선도로에 인접한 380개 기업체별로 제설 작업구간을 정해 자발적 제설작업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재난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설장비 5대와 염화칼슘 5천341포(25㎏, 모래 39㎥를 확보해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대책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교통대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시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고, 관내 취약시설 및 농림시설(비닐하우스 등) 피해 등에 대비해 관련 부서에서 자체계획을 수립,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등 사전대비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염시명 기자 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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