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 전달은 1997년부터 시작돼 이어온 것으로 올해까지 147명, 1억3천700여만원을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장학증서와 함께 중학생은 4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 각 20만원과 30만원으로 나눠 지급받게 된다.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받은 장학생이 하반기에 상위 60%의 성적을 거두지 못 할 경우에는 하반기 장학금(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을 지급받지 못하게 된다.
지원기준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자녀로서 동장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국가·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 및 단체로부터 타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경우 제외된다.
지급인원 및 지급액은 매년 적립된 남구저소득주민장학기금 계정의 이자수입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매년 2천만원씩 기금을 확보해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따뜻한 희망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시명 기자 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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