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폴리텍대 수시 2차 경쟁률 6.86대1
울산폴리텍대 수시 2차 경쟁률 6.86대1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2.1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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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명 모집에 816명 지원
산업설비자동화과 14.9대1 최고
朴학장 “직업교육 인식 향상 원인”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의 경쟁률이 최근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학장 박광일)는 지난 21일 2013학년도 수시2차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2명 모집에 총 816명이 지원해 평균 6.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실시한 수시 1차 경쟁률 4.9대1 보다 높은 수치다.

아직 정시가 남았지만 학교 측은 올해 경쟁률을 6대1 정도로 예상해 지난해 3.37대1보다 2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수시1차 모집 마감 결과 중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 우수 학생과 4년제 대학을 중퇴한 학생도 다수 지원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번 수시2차 모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는 산업설비자동화과로 18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해 14.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산업디자인과 4대1(26명 모집 88명 지원), 전기 6대1(26명 모집 115명 지원), 정보통신과 4대1(22명 모집 72명 지원), 컴퓨터응용기계과 10대 1(14명 모집 126명 지원), 자동화시스템과 9.9대1(14명 모집 119명 지원), 신소재응용과 10대1(7명 모집 63명 지원) 등 전 학과에 걸쳐 지난해 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울산폴리텍대학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15대1, 1.76대1, 2.1대1, 2.09대1, 2.62대1, 3.37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박광일 학장은 “전문계고 학생들의 고졸 취업이 증가하는 추세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높은 취업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우리 대학 고유의 F/L시스템 운영, 맞춤식 교육훈련, 기업전담제 등으로 대표적 직업교육 대학이라는 인식이 높아진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성적 우수학생과 4년제 대학 중퇴생 등도 지원하는 등 전문기술인력 양성교육에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희은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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