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공원 겨울 대책은?
울산하늘공원 겨울 대책은?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2.11.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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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환복위 행감서 집중추궁
市 “제설차 3대·제설함 50곳 설치”
다음달 개장 예정인 종합장사시설 하늘공원의 겨울철 대책에 대한 지적이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19일 열린 환복위의 복지여성국에 대한 감사에서 안성일 의원은 “하늘공원 진입로는 울산 시내에 비해서 겨울철 기온이 평균 4도 정도 낮을 뿐만 아니라 경사가 심하다”고 지적하며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이용객들의 진입이 막힐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이에 대비해 내부 제설차량 2대와 진입로 제설차량 8.5t급 1대를 확보하고 있고 제설함 50개소를 설치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강대길 의원은 “하늘공원이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진입로가 5.6km나 된다”며 “동절기 강설대책을 마련해 시설이용객의 장례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성일 의원은 또 시설 내에 있는 분수대에 대해 “다른 시설에 있는 기존의 분수대들은 관리 문제 등으로 폐쇄하고 있는 추세인데도 하늘공원에는 분수대가 설치돼 있다”고 지적하고 겨울철에 배관이 동파될 경우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울산 시내 지역에는 눈이 한 차례 내렸는데 비해 삼동면 지역에는 네 차례에 걸쳐 155mm가 내리는 등 매년 시내 지역보다는 강설량과 회수가 많았다.

한편 울주군 삼동면에 지난 2일 준공된 종합장사시설 하늘공원은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현재 시설점검과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면적 9만8천㎡, 건축연면적 1만3천552㎡ 규모로 공사비는 507억원이 소요됐다. 강귀일 기자 kgi@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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