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은 新 활력마을 블루존’
지역자체 생태휴양 관광지 조성
‘찾고 싶은 新 활력마을 블루존’
지역자체 생태휴양 관광지 조성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11.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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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강동권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 보고
울산시 북구 강동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북구청은 19일 오후 윤종오 구청장과 구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북구는 울산시의 강동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자체적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강동권 경제활성화의 기본 구상으로 ‘찾고 싶은 신 활력마을 Blue Zone 강동’을 제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강동지역은 울산 동북부의 관문으로 해안을 끼고 있는 농업지역으로, 북구지역의 인구는 계속 늘고 있는 반면, 강동은 인구감소뿐 아니라 노령화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저 캠핑환경 조성 및 관광시장 활성화, 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한 가족관광 추세에 적극 대응하는 차별화가 필요해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 구상에는 ▲생활문화기능 강화▲생태휴양기능 강화▲주민자조역량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생활문화기능은 커뮤니티센터 조성과 공동주차시설 확충, 마을경관 개선 등이며, 생태휴양기능은 해변 오토 캠핑장 조성 및 레저스포츠시설 확충, 직거래장터 및 레저 아울렛 운영 등이다. 또 주민자조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리더교육 및 주민교육과 마을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육성 등이 제시됐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안병준 연구원은 “북구 강동지역의 가장 큰 장점은 농어산촌이 한 곳에 있으면서 인근 도심에 인접해 있다는 점이며 약간의 경관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면 도심의 인구유입이 가능하다”며 “산악 및 해양자원 등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본이 아니더라도 캠핑 등 최근의 레저붐을 잘 활용한다면 지역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문 기자 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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