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교육청 등과 전략회의
울산시가 태화강 복원 성공스토리를 국정 교과서에 수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울산교육청, 강남교육지원청, 교육과학연구원, 환경정책과, 태화강관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과서 개정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출판사와 교과부에 태화강 복원 성공스토리를 수록시키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현재 태화강 스토리는 중학교 3학년 과정 검정교과서 두 곳(비상교육출판사, 두산동아출판사)에 수록돼 있다. 또 지역교과서에는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에 1페이지 분량으로 실려 있다.
시는 검정교과서 뿐만 아니라 국정교과서에도 수록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대상은 중학교 1·3학년 검정교과서 6종, 고등학교 검정교과서 9종이다. 또 지역교과서(초등)는 울산교육청과 협의해 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과서 개편작업은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교과서 수록 확대 홍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교훈적 내용을 부각시켜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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