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삼호지구 공원화사업 ‘순조’
태화강 삼호지구 공원화사업 ‘순조’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1.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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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2만8천그루·자전거도로 등 현 공정률 63%… 내년 말 완공 예정
▲ 내년말 준공 예정으로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태화강 삼호지구 시민 공원화 사업 현장.
태화강 삼호지구 시민공원화 사업이 착공 1년만에 반환점을 돌았다.

울산시는 시민 휴식공간과 철새 보금자리로 조성되고 있는 태화강 삼호지구 사업이 63% 공정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구 무거동 태화강 삼호지구 26만㎡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비 319억원을 투입,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존 대숲 부지 6만5천㎡가 11만 6천300㎡로 두 배 가까이 확장된다.

또 잔디마당(2만 2482㎡), 야생 초화원(4만 5500㎡), 자전거 도로(1.7㎞), 산책로(2.8㎞) 등이 조성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대나무 2만8천그루를 추가로 심었으며 자전거도로(1.7㎞), 진입광장(443㎡)을 완료했다. 잔디는 1만3천㎡를 조성했고, 산책로(2.8㎞) 1.4㎞가 완료됐다.

울산시는 태화강 삼호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태화강대공원’과 함께 백로, 떼까마귀 등 철새 보금자리와 시민들의 친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박맹우 시장은 지난 16일 ‘삼호지구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삼호지구는 전국 최대규모의 백로와 까마귀 도래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womania@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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