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공장 조성사업 환경평가 주민설명회
SK에너지 공장 조성사업 환경평가 주민설명회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2.1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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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5km 주택밀집 없어 영향 미미
“일부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하지만 설치될 각종 환경정화 및 처리시설을 거치면 현재 오염 수준보다 크게 증가되지 않습니다.”

7일 오후 울산 남구 선암동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된 ‘SK에너지(주) 공장부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SK측은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SK에너지가 저가유분의 고부가화를 통한 수익개선 및 수출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내수급 및 수요증대에 따른 공급능력을 늘리고자 신 공장을 조성하는 점과 이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공장이 들어설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남구 부곡동 산5번지 일원으로부터 반경 4km 이내에 거주하는 남구 선암동, 울주군 청량면 등지에 거주하는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에너지 측은 사업의 배경과 목적, 추진현황, 향후계획, 시설물 설치계획과 더불어 이 같은 공장의 신축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항목인 대기환경, 수환경, 토지환경, 자연생태환경, 생활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풀어냈다.

이들은 “해당지역은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엄격한 환경기준이 적용된다”면서 “1공구에는 기초유분생산 시설, 2공구에는 중질유탈황 및 중질유분해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기본적으로 부대시설로 폐수처리시설, 폐가스소각시설 등의 오염물질 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해 기준법상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업지역 반경 1.5km 이내 집중 거주지역이 없어 생활환경 분야의 소음·진동 등이 추가로 더해지지는 않는다”면서 “대기질도 모델링을 통해 예측한 결과 현재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에서 조금 높아지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염시명 기자 l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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