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학장 박광일)는 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지역유관기관 대표와 기업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지역 조선해양 인력양성사업 성과보고회 및 산학 HRD협력 교류회’를 가졌다.

울산폴리텍대학은 지식경제부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지역 2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1만82명의 현장인력과 예비인력에게 신기술 습득과 현장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12년에는 기업방문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산업현장기반 기술지원 교육사업을 통해 조선해양 기업체의 생산기술향상과 신기술 능력을 배양시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기업현장에 필요한 연계 전문 인력양성사업(인턴십)으로 대졸 실업자 해소 및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됐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세진중공업과 같은 지역 대표 기업들과 조선해양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울산마이스터고, 에너지고와의 MOU체결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및 기술교육과 직업기초 소양교육 등 기업적응훈련을 실시해 산업체 취업연계 활성화와 신규인력 재교육 비용 절감 등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박광일 학장은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인력양성사업과 같은 국가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으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