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바스락 낭만 600m
바스락 바스락 낭만 600m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1.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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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체육공원 낙엽산책로 개장
바스락 바스락… 낙엽길이 열린다.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은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울산체육공원 ‘낙엽산책로’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문수축구경기장 보조구장 뒤에서 장미원 계단까지 이어지는 600m 길이다. 이 길은 느티나무 길이다. 느티나무 낙엽의 바스락 소리가 걷는 재미와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길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자연상태의 낙엽을 치우지 않고 있다. 낙엽이 부서지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낙엽을 수거해 뿌려 놓을 것도 계획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매년 이맘 때 10일간 이 길을 개방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늘려달하는 민원에 호응해 25일간으로 대폭 늘렸다.

엄주호 이사장은 “낙엽산책로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장해 오고 있다”며 “도심 속에서 만추의 여유로움과 함께 낭만을 즐기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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