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공무원 연구모임 보고서 발표
14개 공무원 연구모임 보고서 발표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1.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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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길 개발 등 현장 아이디어 풍성
市 6개팀 선정 연말 종무식서 시상
‘해외 배낭족을 유치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래테마 길을 만들어 볼까?’ 현장에서 얻은 ‘반짝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연구한 과제들이 발표됐다.

울산시는 6일 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연구과제로 선정된 공무원 연구모임 보고 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행정 현장에서 느낀 각종 불합리한 사항을 14개 공무원 연구모임이 직접 연구한 내용들이다.

연구과제는 ▲해외 자유여행객의 울산여행 증가방안 ▲울산 지리중심점 활용방안 ▲태화강 십리대숲 차나무 활용방안 ▲소규모 영세농 소득 5~10배 높이기 ▲소방안전 앱 제작 ▲고래길 개발과 전국 홍보방안 ▲정수슬러지 재활용 ▲시설물이력제 실시 등 다양한 주제들이 나왔다.

이 과제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등 모두 6개팀을 선정해 연말 종무식 때 시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연구 역량과 행정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상·하수도, 소방 등 현장에서의 시설 또는 공정 개선으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시 공무원 3~4명과 외부 전문가 1인이 참여한 공무원연구모임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126개 과제를 연구했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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