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경 교통 환승할인제 시동
울·부·경 교통 환승할인제 시동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1.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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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 첫 회의
울산·부산·경남 동남권 3개 시·도의 광역교통 환승할인 논의가 시작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광역교통협의회 첫 회의가 개최됐다. 동남권 교통현안 등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지난 9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구성된 후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의 공영주차료 감면 지역 동남권 확대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확대 타당성 연구조사 ▲동남권 교통정보 스마트폰 앱 서비스 추진 ▲남해고속도로 다인승 전용차로제 도입 추진 ▲양산 공영차고지조성관련 버스 기(종)점 이전 등의 안건을 협의했다.

특히 부산~울산, 부산~창원 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을 할인하는 환승할인제 연구조사는 동남권 단일권역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동남권 광역교통본부 김정곤 본부장은 “동남권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부·울·경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교통 현안사항에 대해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안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권 교통현안 해결에 동남권 광역교통본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남권 광역교통협의회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의장), 3개 시·도 교통국장, 위촉직인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의 교통 전문위원, 학계 또는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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