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관리 신경써라”
“울산, 에너지관리 신경써라”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11.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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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비량 전국의 10.7%… 신재생분야 활용 5위
울산 녹색포럼·자원센터 세미나
▲ 울산대학교 청정자원순환연구센터가 주최한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전략 세미나’가 1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김미선 기자 photo@
울산이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신재생분야 에너지 비율이 낮으므로, 이 분야를 보완하는 정책과 시민문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단법인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은 울산대 청정자원순환센터와 공동으로 1일 롯데호텔에서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권혁수 실장이 ‘울산지역의 재생에너지 현황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권 실장은 “전기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열 부문으로 확대하고 폐기물, 바이오사업 지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10대그린 프로젝트,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등 핵심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또 “신재생에너지는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다양한 부처가 개별적으로 지자체와 연관돼 있어 각종 규제 및 절차상의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장애요인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간 핫라인 설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고재영 실장은 “울산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의 1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산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하고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은 2.2%로 전국 5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이 녹색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자연공생, 청정환경을 조성하고, 탄소배출 저감대책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에 이어 패널토론에는 천희곤 울산대 교수, 김관명 울산과기대 교수,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실장, 울산시 경제정책과 서권수 사무관, 녹색에너지포럼 황인석 사무국장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최인식 기자 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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