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찬 경남지방경찰청장(50)이 지난 26일 경찰청 치안감 인사에서 제17대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황성찬 신임 청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신임 청장은 2002년 6월 경북 예천경찰서장, 2003년 서울 3기동대장, 2005년 경찰청 APEC경호 기획단장을 거쳐 2006년 서울 용산경찰서장, 2007년 경찰청 혁신기획과장을 역임했다.

2009년 3월 경무관으로 승진하면서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을 맡았고, 2010년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에 임명됐다.

이후 2010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보안국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김호윤 울산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인사는 오는 31일자로 단행되며, 정부는 다음달 중으로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다. 구미현 기자 god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