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날씨경영’ 지역 첫 인증
시설관리공단 ‘날씨경영’ 지역 첫 인증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0.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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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용 연 500t 상수료 절감·경영수지 개선 등 성과
▲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 울산시시설관리공단에 날씨경영인증서를 수여했다.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은 28일 울산지역 공기업 최초로 날씨경영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날씨경영 인증제도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날씨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했음을 국가가 인정해주는 제도로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빗물을 이용해 년간 500t에 해당하는 상수도 요금을 절감하고, 날씨변화에 따라 수영장 옥외풀 개장 시기조정과 야간개장, 정기휴무제 실시 등 운영방법을 탄력적으로 관리하여 경영수지 개선은 물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 동절기 울산의 온화한 기후를 이용해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엘리트 선수의 동계훈련 장소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

엄주호 이사장은 “날씨, 기온 등의 기상 정보를 잘 이용하면 기업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면서 “이번 날씨경영인증을 계기로 기상정보를 시설물 관리에 다방면으로 활용해 각종 재난 피해를 예방하고 비용절감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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