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박사는 “울산시내 일부구간에서 시행중인 ‘가로등 격등제’는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다”며 “그 대신 색상과 밝기를 알아서 조절하는 ‘지능형 가로등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서울 금천구청이 신길 지하차도 등에 최근 적용한 제도”라며 “지난 8월 이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도로공사는 전력소비를 최고 29%까지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심야시간대에 가로등의 밝기를 조절해 도로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주 기자 seag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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