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이길구 한국동서발전사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발전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울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1970년대 울산화력 건설로 석유화학 공단과 울산의 산업수도 지원역할을 해왔다”며 “100년 보금자리를 짓고 국가 전력사업에 큰 기여를 하면서 지역과도 상생발전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전력을 생산하는 회사가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도 1등인 것같다”며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 시장은 또 “울산은 원전, 석유비축기지, 동북아오일허브 등 에너지 메카로서의 위상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신사옥과 울산4복홉화력발전 건설에 2014년까지 1조800억원을 투입한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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