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원도심 활성화 구상 美 배낭연수
중구청장 원도심 활성화 구상 美 배낭연수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10.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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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의존 않고 일정 직접 기획
오늘부터 6박8일간 보스턴 등 견학
박성민 중구청장이 중구 원도심 활성화를 구상하기 위해 배낭을 멘다. 박 청장은 22일 문화관광, 전통시장, 시설분야 공무원 3명과 23일부터 30일까지 6박8일의 일정으로 미국으로 국외연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연수는 올해 중구청의 국외 연수시스템인 배낭연수 방식으로 여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구청장이 속해있는 이번 팀도 관광테마와 원도심 활성화 접목을 연수목적으로 세계적인 종합관광테마파크가 있는 올랜도, 미국의 정통성을 잇는 보스턴과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을 연수지로 결정하고 항공권, 호텔, 연수지역 등을 직접 예약, 계획했다.

세부일정으로는 24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적인 종합관광테마파크인 디즈니월드를 둘러보면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맛보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할 예정이며, 25일과 26일은 미국 최초의 수도이자 미국의 자부심인 보스턴을 방문해 역사유적지와 다운타운 상업 중심지, 퀸시마켓 등 프리덤 트레일 투어와 하버드대와 MIT대학이 있는 캠브리지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프리덤 트레일은 올드코너서점, 구 주의사당, 올드사우스 집회소 등 보스턴의 구시가를 중심으로 이어져 있어 역사 문화도시를 꿈꾸는 중구의 새로운 시책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7일부터 28일에는 세계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을 방문해 도심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뉴욕복원 프로젝트인 NYRP 가든 프로그램(기업 기부로 소공원조성) 사례를 견학하고, 뉴욕 최고의 걸작인 하이라인 공원을 방문해 공원조성과 운영을 견학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울산 중구 원도심 부흥을 위해 뉴욕거리를 접목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재)문화도시 울산포럼의 김종수 고문과, 세계적인 도시디자인 전문회사인 그룹 ‘한’의 최이규 뉴욕지소장과의 미팅도 가질 예정으로 원도심 활성화 접목에 도움되는 알찬 연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문 기자 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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