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축제 ‘넘실’ 울산주말 ‘들썩’
처용축제 ‘넘실’ 울산주말 ‘들썩’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2.10.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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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6회 처용문화재 개막식에서 '처용, 하늘을 날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의 문화축제인 제46회 처용문화제가 4일 개막해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달동문화공원 일원에서 처용을 테마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제는 이날 오후 2시 처용설화의 배경인 남구 황성동 처용암 앞에서 ‘처용 맞이’ 행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처용맞이’는 처용을 기리고 울산과 대한민국의 번영, 처용문화제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의를 올리는 식으로 진행됐다.

제의가 치러진 다음에는 처용공연, 처용암 관람, 길놀이, 기원무와 처용암 주변 해안마을 실향민 초청 화합과 나눔마당 등이 진행됐다.

처용문화제의 주 무대인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달동 문화공원 일원에는 처용인형극, 판소리, 시노래, 처용체조를 비롯해 문화·전시·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개막식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처용,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처용의 도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음악과 춤, 영상으로 총 4막에 걸쳐 풀어냈다.

처용문화제의 메인 행사인 월드뮤직페스티벌은 SMFM 오케스트라, 나라시라토 등이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축제 기간 동안 전 세계 40여개 팀이 참여해 세계의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이외 체험과 전시행사로 처용탈 제작 및 체험,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 민속문화예술 체험 등이 펼쳐졌다.

한편 처용학술제는 5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사적 흐름에서 본 통일신라시대의 처용과 울산’을 주제로 글로벌한 처용을 집중 조명한다.

6~7일은 처용암~외고산옹기마을~암각화박물관~반구대 암각화 등을 둘러보며 처용설화를 중심으로 울산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보는 처용투어가 마련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움프씨네마, 처용푸드코드, 세계음식마당, 다큐멘터리 영화 등이 선보인다. 정선희 기자 010505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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