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 타임캡슐 봉인
市 오늘 타임캡슐 봉인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0.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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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현재 모습 전하고 지속발전 기원 담아”
50년(2062년 10월 5일) 후 개봉될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등 제12회 울산시민의 날이 검소하면서 품위 있게 치러진다.

울산시는 5일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박맹우 시장, 기관단체장, 시민대상 수상자, 다문화가정,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의 날은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현재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660점 수장품을 선정해 ‘타임캡슐’을 봉인한다.

수장품에는 올해 개최된 공업센터 50주년 기념식 실황과 관련 자료들, 하늘공원 조감도와 태화강마스터플랜, 2012년 수학능력시험 문제지 등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산업·경제, 시민생활·문화, 자연·환경, 교육·보건, 행정분야 등 7개 분야를 담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타임캡슐 봉인과 관련해 “50년 반세기 만에 우뚝 선 울산의 현재 모습을 제대로 후대에 전하고, 변화무쌍한 세월에서 50년 후에도 울산만큼은 안정된 기조로 지속발전해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도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울산 시민대상’ 시상식도 개최된다. 올해 시민대상에는 권인호(사회·봉사 효행부문)씨, 최일학(산업·경제부문)씨, 김종관(문화·체육부문)씨, 권병석(학술·과학기술부문)씨가 수상한다.

한편, 울산 시민의 날은 고려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고려에 귀부해 설치된 흥려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한 것을 울산시가 이를 기념한 것으로, 2000년 12월 8일 시 조례로 제정됐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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