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 내일 팡파르
은빛 물결의 대향연, ‘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가 시작된다.
울산시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2012 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영남알스프 준봉인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와 사자봉 사자평 등 수십만 평의 억새물결 속에서 산악마라톤대회, 등산대회, 하늘주막, 패러글라이딩 대회, 천(1000m)고지 종주대회 등 산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49.5km 하늘억새길 무박2일 종주대회가 백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등산객은 연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데 축제기간 방문객들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주말이면 억새를 즐기는 등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7일 오전 9시 신불산 공영주차장에서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산악회원, 시민 등 2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정인준 기자 w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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