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금연구역 지정 전직원 동참 독려
동구청 금연구역 지정 전직원 동참 독려
  • 이주복 기자
  • 승인 2012.10.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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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 담배판매 중단 등 12월까지 분위기 조성
울산시 동구청이 청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구내매점에서 담배 판매도 중단하는 등 대대적인 금연운동에 나선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4일 열린 동구청 정례조회에서 “동구를 금연도시로 만드는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금연운동 동참을 권유했다.

김 구청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담배는 본인과 주변 동료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요소이므로 직장내 금연분위기 조성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동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직원대상 금연교육과 금연홍보물 배부 등 사전 홍보를 실시해 직장내 금연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 금연동참 직원 금연서약서를 작성하고 금연선포식을 실시한 뒤, 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연계해 본격적인 금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구청은 직원들이 금연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우선 다음달 중으로 구청내 직원매점에서 담배판매를 중단하고, 동구청사 건물 외곽 주변에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금연 성공직원과 우수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금연을 하지 못하는 직원에게는 모범공무원 시찰과 해외연수 선발 등에서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동구청이 지난달 직원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28%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복 기자 jb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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