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서 추념행사 갖고 대공원서 앵무새 재롱 본다
하늘공원서 추념행사 갖고 대공원서 앵무새 재롱 본다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10.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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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때 울산에 오면
내년 추석에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의 하늘공원에서 추념행사를 가진 뒤 귀가길에 울산대공원에 들러 앵무새들의 재롱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시설들은 울산의 대표 브랜드로 내년 이맘 때 가져올 울산지역 추석풍속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장사시설인 하늘공원이 오는 12월 개장된다. 국내 최대 종합장사시설이다. 특히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수목장지(수목장 2천㎡, 잔디장 9천307㎡)는 6만구를 안장할 수 있다. 시는 수목장 수종으로 주목, 배롱나무, 은목서, 산수유 등 8종을 선정했다.

울산의 또 하나 브랜드가 될 울산대공원 내 동물농장 앵무새공원은 내년 6월 장미축제에 맞춰 개장된다.

울산시 시설관리공단 울산시 시설관리공단 박원열 본부장은 “이번 추석에 앵무새공원에 1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가족나들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며 “예전엔 명절 연휴를 즐기러 울산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휴식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추석 때에는 울산지역에서 보여줄 것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태화루도 내년 추석 때쯤 기본 골격을 드러내 위용을 드러내고, 문수야구장도 공사가 한창 진행돼 화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도 주탑 완공과 함께 볼거리로 손색이 없다.

이번 추석 울산을 찾은 귀성객들은 공업센터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된 시설물과 달라진 울산의 모습을 두고 화제를 삼았다. 동구 김성국(47)씨는 “울산역 광장에 세워진 50주년 기념 조형물을 보면서 울산이 공업센터 5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고향 울산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져 더욱 이상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귀성객들은 또 공업탑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에 대해 입을 모았고 시립미술관의 부지 확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 기반시설들이 계획대로 진행 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생활기반, 일자리와 휴식이 조화로운 도시가 건설되고 있다는 점을 귀성객들이 확연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womania@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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