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전년比 소폭 감소
수·출입 전년比 소폭 감소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2.09.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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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관 8월 집계
울산의 지난달 수출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수출과 수입이 각각 8.1%, 0.1% 감소했다.

19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12년 8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7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1% 줄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 73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세계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수출이 감소해 1억5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누계 무역수지는 여전히 흑자로 21억1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의 동향을 분석해보면 차량은 수요위축, 계절적 요인 등의 생산 차질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0% 줄어든 9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류는 수출물량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 늘어난 30억3천만달러를, 화학제품은 지난해 동월대비 12% 감소한 1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단가가 하락한 것이 원인이다.

선박의 경우 지난해 동월대비 2% 증가한 6억7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수입은 도입단가는 하락했으나 수입량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48억8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화학제품과 정광은 각각 2%, 28% 감소했다.

시설기계류는 보세건설장 시설재 도입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해 2억1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울산세관 관계자는 “유류, 화학제품 등의 주요물품의 수출단가하락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량 감소로 수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수입의 경우 내수 소비 및 투자 부진으로 원자재와 자본재 등 주요품목의 수입 또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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