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치원 5곳·어린이집 2곳 인성교육 ‘우수’
지역 유치원 5곳·어린이집 2곳 인성교육 ‘우수’
  • 양희은 기자
  • 승인 2012.08.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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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유치원·꿈나무어린이집 등 전국 280곳 선정… 3년간 예산지원 혜택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인성교육 실천 우수 유치원에 울산 옥현유치원 등 5개 유치원과 꿈나무어린이집 등 2개 어린이집이 포함됐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전국 280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인성교육 우수 실천 기관으로 선정해 향후 3년 동안 예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 사업에는 전국 400개 유치원과 480개 어린이집이 참여했으며, 인성교육 교실 분위기 및 교사역할(30점), 교직원 인성교육 역량강화(15점)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우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뽑았다. 이들 중 시도별 2곳, 모두 32개원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최우수 유치원인 옥현유치원을 비롯해 동천유치원, 범서초병설유치원, 신정초병설유치원, 하나유치원이 포함됐다. 하나유치원을 제외한 4개 원은 모두 공립이다.

꿈나무어린이집은 최우수 어린이집에, 수연특수아어린이집은 우수로 선정됐다. 꿈나무는 민간, 수연특수아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한다.

인성교육 실천 최우수 유치원에 선정된 옥현유치원의 경우 ‘마음 나누기 코너’를 만들어 인성 교육 내용과 실천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고, 매월 1회 바름이 조회시간을 열어 인성 실천 덕목 선서 등을 통해 인성 개념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아 개인이 잘하는지를 평가하기 보다 원아들이 함께 하는 책임감 나무 가꾸기, 배려 온도계 만들기 등을 통해 인성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인성교육 우수 유치원에는 현판이 보급돼 부착될 예정이며 앞으로 3년간 기관당 평균 650만원 선의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한 우수 사례가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전파돼 인성교육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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