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시장 완료율 전국 최고등급
朴 시장 완료율 전국 최고등급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08.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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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분석
평균 30.82% 웃도는 39.41%
실천률 97.07% 종합성적 75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평가한 울산시 민선5기 공약이행 종합성적은 최고 SA등급에 못미친 A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약이행완료 분야는 14개 광역시·도(서울, 경남 제외) 평균 30.82% 보다 높은 39.41%로 나타나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1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 상임대표 강지원)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가 스스로 홈페이지(6월말 기준)에 게시한 민선5기 상반기 공약이행 정보를 분석한 결과, 울산시는 전체평균 75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아 A등급으로 분류됐다. 16개 광역시·도 중 보궐선거를 치른 서울과 대선출마로 도지사가 부재중인 경남은 제외됐다.

평가는 5개 부문(목표달성도, 공약완료도,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에서 100만점 기준으로 ▲SA(80점 이상) ▲A(75점 이상) ▲B(70점 이상) ▲C(65점 이상) ▲D(60점 이상) 등 5개 등급을 매겼다. 14개 광역시·도 중 SA등급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충남, 경북 등 5곳, A등급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충북이 받았다. D등급으로 분류된 지자체는 없었다.

울산시는 민선5기에 들어서며 경제, 일자리, 복지, 문화, 환경, 교통, 인권도시, 소통시정 등 분야를 기반으로 5대 분야 274개 세부공약을 실천하고 있다.

이중 완료된 공약(43개, 15.69%)과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65개, 23.72%)을 살펴보면 모두 108개 39.41%로 나타나, 전체 지자체 공약이행 평균 30.82% 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또 정상추진 공약도 158개(57.66%)로 나타나 공약을 이행했거나 이행하고 있는 실천률은 97.07%였다. 나머지 공약은 시기미도래와 연차별 목표달성이 많이 부족해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 5대 분야 목표 달성도를 보면 감동행정 분야가 100%로 가장 높았고, 도시기반 분야는 72.46%로 가장 낮았다. 공약완료도는 높았지만 공약을 반영하는 주민소통이라든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웹소통 등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내용 분석결과를 통해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공약은 제도적인 정비와 함께 금융거래 인프라 조성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평가결과 토대가 된 민선5기 전반기 공약실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달 20일 갖고 공약실천률이 65.5%라고 밝힌바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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