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카드, 부산하나로카드, 캐시비카드 등 기존의 선불형 교통카드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밀양교통 시내버스 37대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선불형 교통카드는 미리 충전을 하지 않거나 경상남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아 교통카드를 쓸 수 없어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줘 이용을 기피하는 현상도 생겼다.
정부는 교통카드 사용에 대한 지역간의 연계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교통카드 관련 시설 및 시스템의 개선·확충에 관한 계획을 마련했고, 밀양시도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후불교통카드 적용을 도입하게 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후불교통카드 사용 전 소지하고 있는 카드가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는지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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