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전도시 울산 만들기’ 심포지엄
오늘 ‘안전도시 울산 만들기’ 심포지엄
  • 이주복 기자
  • 승인 2012.07.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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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책포럼·울발연·녹색환경센터 공동 자연재난·석유화학 방재시스템 개발 논의
울산 실정에 맞는 맞춤식 정책 개발과 정치 엘리트 발굴을 위해 최근 출범한 울산정책포럼(대표 김상만)이 ‘안전도시 울산을 위한 재난방재 시스템 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7일 오후 2시 석유화학공단 안전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국제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환경연구소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울산발전연구원 도시환경실 임채현 박사가 ‘울산지역의 재난 환경 및 재난 위험 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울산지역에서 일어났던 지진과 지진해일, 화재폭발, 환경 오염 사고 등 다양한 재난 유형과 재난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러한 위험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에 대한 시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방재연구원 홍성진 박사는 ‘지진해일에 대비한 제언’을 통해 지진 규모와 발생위치에 따라 침수와 범람 등 재해 유형을 수치로 모델화해 선제적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와함께 한국 산업 안전 보건연구원 권혁면 박사는 ‘대형 화재, 폭발사고 재난 대비를 위한 제언’을, 가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박형주 교수는 ‘석유화학 물질, 오일 누출재난 대비를 위한 제언’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울산발전연구원 김석택 도시환경실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권혁진 본부장, 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부 이명인 교수,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전관리위원회 최종만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지정토론이 열려 ‘안전 도시 울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울산정책포럼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예방차원을 넘어 방재시스템 개발 및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지역특성에 맞는 석유화학 콤비나트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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