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름값 동구 가장 비싸다
지역 기름값 동구 가장 비싸다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07.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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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LPG 판매가 모두 타 구·군보다 높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의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지역도 같은 현상이지만 전국 평균값 보다는 약간 싼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74원 오른 1천896.95원으로 조사됐다.

울산지역은 전날보다 0.30원 오른 1천883.06원으로 전국 평균가에 비해 다소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ℓ당 1천978.4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주(1천917.65원), 경기(1천908.07원), 충남(1천905.91원) 등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울산을 비롯해 대구(1천870.12원), 광주(1천874.76원), 경북(1천874.83원) 등에서는 저렴했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이날 현재 전날보다 ℓ당 0.26원 오른 1천723.23원이었다. 울산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1천707.26원으로 오히려 전날보다 0.41원 내렸다. 자동차용 LPG의 전국 평균가격은 1천86.57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올랐고, 울산은 이 보다 약간 높은 1천89.85원으로 0.28원 상승했다.

최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ℓ당 31.8원 오른 858.8원으로 집계돼 상승세를 보였다.

통상 주유소에서 정유사 공급가를 1~2주일 뒤에 판매가격에 반영함에 따라 주유소 판매가격 역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지역 5개 구·군 가운데 휘발유를 비롯해 경유, LPG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동구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최저가 주유소를 보면 남구는 휘발유의 경우 보국주유소(1천827원·셀프), 한진주유소(1천829원) 순이었고, 경유는 보국과 한진주유소가 각각 1천647원, 1천659원으로 싸게 팔았다. LPG는 울산개인택시가 1천87원, 두왕LPG 1천88원으로 싸게 파는 주유소 1, 2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휘발유 현대오일뱅크(1천827원·셀프), 우정주유소(1천838원)이었고, 경유는 우정주유소(1천646원), (주)한화(1천647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중구지역에는 LPG주유소 업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 휘발유값은 아카데미주유소(1천853원), 현대오일뱅크(1천855원) 순으로 가장 낮았고, 경유는 무지개주유소와 등대주유소가 각각 1천675원으로 싸게 판매되고 있다. LPG는 동구LPG가 1천98원으로 다른 구군보다 높았다.

북구 휘발유값은 (주)월드주유소(1천825원·셀프), 현대주유소(1천826원)가 싼 것으로 조사됐고, 경유는 태평양주유소(1천635원), (주)월드주유소(1천645원) 순이었다. LPG는 개인택시와 (주)경동LPG가 1천87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울주군 지역 휘발유가격은 문수산주유소(1천818원), 반송주유소(1천825원)가 최저가로 판매했고, 경유는 간절곶주유소와 문수산주유소가 각각 1천649원으로 지역에서는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LPG는 신일웅LPG와 동양가스산업이 1천59원의 같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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