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둔화 지속 장기적 전략 필요”
“글로벌 경기둔화 지속 장기적 전략 필요”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07.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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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경제포럼 권순우 삼성경제연 상무 특강
▲ 울산상공회의소는 19일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86차 울산경제포럼에서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를 초청, ‘최근 국내외 경제현안 진단’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마련했다.
유럽 경제 위기가 호전되지 않는 한 올 하반기에도 국내 경기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위기가 왔을 때 즉각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가 19일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86차 울산경제포럼에서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최근 국내외 경제현안 진단’이라는 강연에서 제시했다.

권 상무는 “최근 국내외 경제 현황은 세계 실물경기 하락세와 글로벌 금융 불안 심화, 한국의 실물경기 둔화 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의 조짐은 수출에서 먼저 나타나며 지난달 중국, 미국, 유럽 등 3대 시장의 수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우리나라 올해 수출은 5%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수출 증가율 19%를 감안할 때 심각한 침체 상황”고 밝혔다. 이어 “수출증가세 둔화는 국내생산과 소비에도 악영향을 주며, 전반적인 생산 활동 위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수출, 소비, 생산 등 전체적인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들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 성과를 대비한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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