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양성화시키자
노점상 양성화시키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2.07.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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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일산해수욕장에서 축제들이 펼쳐진다고 한다.

축제하면 생각나는 것이 노점상이다. 시에서도 휴가철이 되면 불법노점상들과의 전쟁을 벌인다. 불법노점상들은 도로, 인도를 점거하다시피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들의 바가지 요금에 눈살이 찌푸려 지기도 한다.

또 주변가게들과 음식, 폭죽 등 비슷한 물건을 팔면서 누구는 세금을 내고, 누구는 세금도 안내고 위생상태도 걱정스럽다.

하지만 노점상은 노점상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풍선터트리기, 놀이기구 타기, 번데기, 옥수수 먹기 등 휴가철 노점상에서 즐겼던 재미있는 추억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예전 기사에서 ‘노점상 실명제’를 완성시킨 한 공무원의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노점상 정비에 효과를 봤고 전담반을 해체해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어 아쉽다는 기사였다.

때문에 무조건 단속하고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화 시켜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동구 대송동 유경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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