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C군 등은 지난 10일 오전 2시께 남구 삼산동의 한 식당 건물 옆에 있는 화장실 문을 열고 침입해 계산대 위에 있는 현금 80만원이 든 금고와 스마트 폰 등 1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22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C군 등은 가출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이 감시조와 실행조로 역할을 분담해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다”며 “창문을 열어 놓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문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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