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어린이들 문화예술 감동 ‘풍덩’
산골 어린이들 문화예술 감동 ‘풍덩’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7.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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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내남명초 전교생 31명 창원 성산아트홀서 공연 감상
▲ 경남 밀양시 산내남명초등학교 전교생 31명은 지난 10일 경남교육청에서 실시한 ‘소규모학교 어린이 문화체험’에 참가해 성산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했다.
경남 밀양시 산내남명초등학교(교장 손연식)의 전교생 31명은 지난 10일 경남교육청에서 실시한‘소규모학교 어린이 문화체험’에 참가해 문화예술의 감동에 빠져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이 특색과제인‘노래하는 학교’를 활성화하고 문화소외지역 소규모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소규모 10개 학교 270명을 창원에 초청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밀양지역에서는 벽지학교인 산내남명초등학교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도립미술관, 창원과학체험관, 창원의집, 창원해양공원 등에서 학교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으며 이어 성산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에서는 학교별 이동에 필요한 관광버스를 포함해 각 체험 장소의 입장료, 점심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해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전영미 학부모 회장은 벽지학교의 어린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경남교육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학교 어린이회장 권유나양은 “말로만 들었던 성산아트홀에서의 클래식 음악 공연의 감동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며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노래하는 학교’ 합창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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