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벼 병해충 무인헬기로 막는다
밀양 벼 병해충 무인헬기로 막는다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7.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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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200여㏊ 항공방제 지원
▲ 지난 6일 경남 밀양시는 무안면 무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시연회를 가졌다.
경남 밀양시는 노령화돼 가는 농촌 현실과 노동력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지원 사업은 농협과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올해는 무안농업협동조합이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비 4천만원(시비 50%, 농협중앙회 20%, 무안농협 30%)이 지원됐다.

지난 6일 무안면 무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 농업인과 지역 농협장 등을 초청해 무사고 안전방제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내고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농작물로부터 3~4m 높이에서 프로펠러 하향 풍을 이용해 약재를 밑으로 내리는 것으로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

한번 이륙 시 2㏊ 살포가 가능하고 1시간당 8㏊, 1일 15~20만평(40~60㏊)방제가 가능하다. 또 방제 가격을 비교하면 무인헬기는 평당 약 30원 정도이며 동력분무기는 평당 약 40원 정도로 예상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시의 벼 재배면적이 6천200여㏊로 무인헬기 활용으로 방제 효과와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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