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대형 유통업체의 상권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인들에게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주기 위해 ‘온라인 전통시장관(mall.ePOST.kr)’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생활용품 및 의류 등 값싸고 실용적인 인기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은 품목별, 지역별, 전통시장별로 분류돼 있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결제방법은 신용카드, 현금, 무통장 입금 등이며 8월부터 ‘온누리전자상품권’으로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우체국스타트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전통시장과 똑같이 이용금액의 10%(월 최대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그동안 우체국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판매, 우체국스타트체크카드 할인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전통시장관 오픈을 기념해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접이식 자전거, 할인 쿠폰과 음식물 처리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