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선 ‘아라온호’ 울산항 입항
해양청소년·장생포초 선상체험
쇄빙선 ‘아라온호’ 울산항 입항
해양청소년·장생포초 선상체험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2.06.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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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견학기회 제공
▲ 아라온호는 7천480t, 길이 111m, 폭 19m의 연구용 선박으로 승선인원은 승무원 25명과 연구원 60명이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지난 23일 한국해양소년단원과 장생포초등학교 학생 등 210명을 대상으로 아라온호 선상체험행사를 가졌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비라는 의미의 아라온호는 영하 30℃에서 50℃까지 견딜 수 있다. 또 해양연구, 음파탐지, 지구물리탐지 관측 및 모니터링 장비 등 60여 종의 첨단 연구 장비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극과 남극의 두께 1m의 얼음을 깨며 시속 3노트(5.6㎞)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양소년단원과 장생포 초등학교 학생들은 아라온호에 직접 승선해 자원탐사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첨단 장비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 남극, 북극 연구 사진들을 감상하고 승무원들로부터 남극항해 경험을 들었다.

해양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박민수 학생은 “두꺼운 얼음을 깨며 남극과 북극을 탐험하는 배를 직접 타보게 돼 신기하다”며 “아라온호를 타고 남극에 사는 펭귄을 직접 보고싶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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